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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후쿠오카(아기와 해외여행)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 - 45개월 아기와 일본 후쿠오카 렌터카 여행 2일차① [일본 후쿠오카-벳푸]

이번 후쿠오카 렌터카 여행을 계획하게 했던 가장 큰 이유였던 "아프리칸 사파리".  동물원에 환장하는 45개월 아기에게 야생 그대로의 동물을 보여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후쿠오카 여행 2일 차의 메인 여행지는 아프리칸 사파리가 되었지요.


★ 아프리칸 사파리 기본정보

 

아프리칸 사파리 · 일본 〒872-0722 Oita, Usa, Ajimumachi Minamihata, 2−1755-1

★★★★★ · 야생 및 사파리 공원

www.google.com

 

 

  • 명칭 : 큐슈 자연 동물공원 아프리칸 사파리 (九州自然動物公園 アフリカンサファリ)
  • 위치 : 오이타현 우사시 아지무마치 미나미하타 2-1755-1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하절기 (3월 ~ 10월): 09:00 ~ 16:30 (입장 마감 16:00) / 동절기 (11월 ~ 2월): 09:30 ~ 15:30 (입장 마감 15:00)
  • 입장료 : 대인 (고등학생 이상): 2,600엔 / 소인 (4세 ~ 중학생): 1,500엔
  • 정글버스요금 : 1,500엔 (4세 이상, 입장료와 별도)

아프리칸사파리는 정확히는 오이타현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벳푸와 가까워서 대부분 벳푸여행으로 묶어서 다녀온답니다. 벳푸 숙소였던 벳부 리큐에서 아프리칸 사파리까지는 차로 30분 정도 걸렸어요. 아프리칸 사파리가 이번 여행의 메인 일정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오전 08:30 전에 도착해서 09:00 오픈런을 하리라! 다짐했지만,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 어디 계획적으로만 흘러가나요. 아침 준비 시간이 길어져 결국 09:00에 사파리 입구에 길게 늘어선 렌터카 대기열에 합류했고 09:25 경 매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TIP

  • 렌터카로만 사파리 투어를 하실 분들은 10시 넘어서 방문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오픈 시간에는 차가 너무 많아서 대기가 너무 길어요. 그리고 09:30부터 렌터카 투어가 가능합니다! 일찍 와도 주차장에서 기다려야 해요.
  • 하지만  정글버스(동물들에게 직접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함)도 함께 이용하실 분들은 무조건 8:30 전 오픈런 추천! 09:25에 매표를 한 저희는 정글버스는 13:30 예약했어요. 더 늦게 도착했다면 정글버스는 못 타거나, 아니면 오후 늦은 시간에 예약 성공하고 아기 낮잠시간에 걸려서 정글버스를 온전히 즐기기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만 4세 미만은 사파리 입장료와 정글버스 모두 무료입니다! 다만, 정글버스는 탑승 시 아이는 보호자 무릎에 앉아서 가야 해요.
  • 자차(렌터카) 이용 방문객은 차 안에서 매표를 합니다.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매표소에서 표 사는 건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됐다고 해요. 
  •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매표 직원 중에 한국인 직원이 있었어요! 저희도 운 좋게 한국인 직원이 매표를 도와주셔서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요. 덕분에 편안하게 사파리 투어했습니다.
  • 푸트코트 음식은 맛이 없어요. 저희처럼 선택지가 없다면 그냥 기대감을 낮추고 먹어도 되지만, 차 안이나 실외 공간에서 도시락 등을 먹는 걸 더 추천드려요.

저희는 09:30에 바로 렌터카로 아프리칸 사파리 한 번 돌고, 미니동물원체험하고, 푸트코트에서 점심 먹고  13:30 타임에 정글버스 탑승했습니다. 그럼 순서대로 아프리칸 사파리 투어 내용을 적어볼게요.
아프리칸사파리에서 매표를 하면 안내문을 주시는데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사파리 내 지도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안내문에도 지도가 들어 있어요.

출처 : 아프리칸 사파리 공식 홈페이지


1. 렌터카 투어
렌터카로 아프리칸 사파리 한 바퀴 다 둘러보는 데 넉넉히 1시간 정도 걸린 듯해요.  중간중간 관심 있는 동물들은 좀 더 오래 보기도 하고, 사슴들이 단체로 길을 건널 때는 차를 운행할 수 없어서 기다리기도 하고요. 깨끗한 창문으로 사파리 동물들 구경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가 정말 좋아한다는 점!!!! 참, 렌터카 투어시에는 절대 창문을 열면 안 됩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창문을 열지 못하도록 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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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타고 본 아프리칸사파리의 동물들

처음 입장했을 땐 안개도 많고, 하늘이 흐려서 좀 아쉬웠는데 사파리 중간쯤부터는 하늘이 맑게 개기 시작했어요. 역시 여행은 날씨가 반인가! 날씨 덕에 기분도 더 좋아졌어요.
렌터카로 사파리를 돌 때 정글버스를 계속 마주치는데, 정글버스에서 동물 먹이를 주기 때문에 정글 버스를 따라다니면 동물들을 더 잘 관찰할 수 있겠더라고요.

  45개월 우리 아기도 차 안에서 쟈가비를 열심히 먹으며 아주 편안하게 동물들을 마음껏 구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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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도로를 횡단하는 사슴 무리를 만날 수도 있어요. 눈앞에서 사슴들이 떼 지어 이동하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동영상 속 흥분한 우리 아기의 목소리. "우와~ 다 건너가는 것 같은데." 
사실 이렇게 차를 타고 광활한 사파리를 투어 한다는 자체가 신선하고 흔치 않은 경험이기 때문에, 우리 아기만큼 어른들도 정말 신나게 즐겼어요. 그래서 아이 동반 여행에서는 아프리칸 사파리가 필수이고, 커플 여행에도 참 좋겠다 생각했네요.


2. 미니동물원 (미니어처말, 카피바라)
아프리칸 사파리에는 미니동물원도 있었는데요. 정말 우리 아기 눈높이에 딱! 동물 먹이(당근)는 자판기로 판매 중이고, 가격은 모두 200엔이었습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면 엔화 동전을 넉넉히 준비하는 걸 추천드려요! 작은 병에 냉장 보관된 당근은 아주 소량이라(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을..) 먹이 주기 체험이 좀 감질났어요. 하지만 다른 구역에도 먹이 주기 체험할 곳이 많이 있어서 미니어처 말먹이 주기 체험은 딱 한 통으로 끝냈습니다. 

미니어처 말 뒤쪽에 카피바라가 있는데 저희 아기는 카피바라를 한 번 훑어보더니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했어요.
미니동물원 뒤쪽에 별도 건물로 애견 살롱이 있는데 여기는 별도로 입장료를 받고 있었고 저희는 입장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건물 입구 쪽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정글버스 빠방이를 구매했습니다.
3. 만질 수 있는 목장
토끼와 기니피그 등이 있는 체험존입니다. 토끼는 우리에 들어가서 직접 쓰다듬어볼 수 있고, 기니피그는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면(우리 앞쪽에 체험 시간이 안내되어 있어요.) 순서대로 직원분께서 무릎에 기니피그를 올려주십니다. 대기 줄이 길어 보여도 체험 자리가 꽤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입구 쪽에서 장갑을 빌려줘서 더 편하게 체험할 수 있었어요.  동물 좋아하는 아기라면 만질 수 있는 목장은 꼭 둘러보면 좋을 것 같네요.

기니피그가 살짝 무섭지만 정말 열심히 쓰다듬는 중 ^^

 


4. 아기원숭이 먹이 주기 체험
만질 수 있는 목장 바로 옆(기니피그 우리 옆)에 아기 원숭이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아기 원숭이들은 밀웜을 먹는데, 손으로 밀웜을 주워 먹는 게 정말 귀여워요. 밀웜 작은 한 통을 200엔에 판매 중이었고, 저희는 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두 번이나 먹이 주기 체험을 했습니다. 집에 와서도 한참 동안 밀웜 먹는 아기원숭이 흉내내기 놀이를 했어요.

 


5. 정글버스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고 정글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푸드코트는 솔직히 비추여서 사진도 올리지 않을게요... 가격 대비 너무 맛없습니다.  도시락 가져와서 벤치나 돗자리 펴고 먹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렌터카 투어 하면서 차 안에서 간단히 먹어도 충분할 것 같고요! 저희는 아기 점심을 위해서 방문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맛이 없던 관계로 아기만 조금 먹이고 나왔습니다.
정글버스는 정류장이 총 2개인데 정글버스표에 정류장 번호가 적혀있어요. 탑승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타면 되고, 기사님 겸 가이드께서 탑승 시에 가족당 먹이 그릇을 1개씩 주십니다. 의자 아래에 있는 가위(집게)로 지정된 먹이를 집어 동물들에게 주면 됩니다.
일본어로 설명을 해주시지만 저희는 어차피 못 알아들으므로 설명서에 나온 그림대로 동물들 먹이 주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림도 잘 못 알아보겠다 싶으면 그냥 옆 가족이 주는 먹이를 보고 따라 하면 될 것 같아요.  곰 먹이 줄 때는 아기가 들고 있던 먹이를 곰이 먹기 전에 독수리가 낚아채가서 엄청 놀라고 신기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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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역시 사자 먹이 주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육식동물답게 사자 입 냄새가 너무 강렬했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두고두고 사자 입냄새 얘기를 할 정도였어요.
정글버스는 5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렌터카로 사파리 한 번 돌고, 그 길을 정글버스로 먹이 주기 체험하며 한 번 더 도니까 아프리칸사파리가 더 이상 아쉽지 않을 만큼 충분히 잘 즐겼다 싶었습니다.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렌터카 투어 + 정글버스 조합 강추합니다. 특히, 아기가 48개월 미만인 경우 아기 요금을 별도로 내지 않으니까 더 만족감이 컸어요!
렌터카 투어부터 미니 동물원, 만질 수 있는 목장, 정글버스까지 끝냈을 때 5시간 반 정도 걸릴 것 같아요. 아주아주 여유로운 코스~ 이 시간은 점심 식사를 포함한 시간이라 점심을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다면 총시간은 더 줄어들 것 같네요.
아프리칸 사파리 일정이 끝나자마자 우리 아기는 바로 낮잠을 잤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볼 것도 많고, 아기 에너지 빼기도 참 좋은 아프리칸사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