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화제 가족스냅 촬영 후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우리 꼬마남친은 유모차에서 금방 잠이 들었어요. 자는 아기 옮겨서 택시 타기도 뭐 하고, 소화시킬 겸 천천히 시먼딩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아기가 낮잠 잘 때 대만 간식거리들을 정복하러 고고!
1. 총유빙

디화제에서 총유빙을 하나 먹고 시먼딩으로 넘어갑니다. 총유빙은 파전 느낌의 파빵으로 유명한 대만 간식 중 하나예요. 총유빙 맛이 궁금해서 줄까지 서서 하나 사 먹어보았는데 우리 부부 입맛엔 맞지 않았던 걸로… 한 개만 사 먹길 잘했다며~ 사실 반도 못 먹고 버려서 사진도 없네요..ㅋㅋ
40분 정도 천천히 걸어서 시먼딩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목표는 무조건 간식! 저녁에 호텔 뷔페에 갈 거라 배 채우지는 말자고 다짐하며 제일 유명한 것들만 먹어보기로 합니다.
2. 아종면선 곱창국수
아종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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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시먼딩에 왔으니 곱창국수는 꼭 먹어줘야 한다며 줄 서서 작은 컵 하나 사봤습니다. 약간 어죽스타일 곱창국수. 저는 맛있더라고요. 생긴 것과 다르게 고소하고 술술 넘어가고. 신랑 입맛엔 안 맞아서(대체 입맛에 맞는 음식이 뭐니) 저 혼자 다 먹었습니다 ㅎㅎ
⭐️ 아종면선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 맛 : ⭐️⭐️⭐️⭐️ 저는 맛있었어요. 국수가 흐물거리지만 그 또한 매력적
- 가격 : ⭐️⭐️⭐️⭐️⭐️ 스몰사이즈 기준 65 대만달러. 가성비 좋은 간식(!)
줄 서서 곱창국수를 받고 길거리에서 호로록했어요. 아기가 푹 자고 있어서 아주 여유롭게 먹었네요.

2. 행복당 버블티
Xing Fu Tang Flag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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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종면선에서 코너 한 번 돌면 그 유명한 행복당이 나와요. 흑당 버블티 먹으러 또 줄을 서 봅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지만 줄 서면 금방 주문할 수 있어요.
기본으로 한 개 주문해 봅니다.

펄펄 끓고 있는 쫀득쫀득한 타피오카 펄.

공룡 입 안에 있는 토치로 그을리기.

퍼포먼스까지 열심히 보고 받아본 행복당 버블티. 대만 간식 중에 저는 이게 1등이었어요. 왜 두 번 못 먹었는지 너무나도 후회..
⭐️ 행복당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 맛 : ⭐️⭐️⭐️⭐️⭐️ 저는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인들이라면 호불호 없이 너무 잘 먹을 맛. 대만 사람들이 제일 이해 못 하는 게 한국 사람들이 행복당 줄 서서 먹는 거라는데.. 한국인들 입맛에만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입맛엔 꼭 맞았음
- 가격 : ⭐️⭐️⭐️ 타피오카 밀크티(버블티) 한 잔에 120 대만달러!
시먼딩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가게인 아종면선 곱창국수와 행복당 버블티 마시고 거리 구경 조금 하다가 인파에 치여 MRT 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꼬마남친은 시끄러운 시먼딩 거리에서도 꿀잠 자더니, MRT 타려고 시먼딩 시내 벗어나자마자 잠에서 깨셨답니다.
행복당 밀크티 버블티 한 번 더 먹어보고 싶네요.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